밴프캠핑장, 예약 폭주로 서버 다운

밴프캠핑장, 예약 폭주로 서버 다운

전국 39개 캠핑장 온라인 예약 시작

아직도 비가 잦은 한 겨울이지만 올 여름 캠핑을 꿈꾸고 있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국립공원관리청(Parks Canada)은 지난 3일 전국 여름 캠핑장의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공원관리청은 오전 8시부터 BC주 포트 랭리 국립유적지와 포트 로드힐 역사유적지, 걸프 아일랜드 국립공원에 대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 세 곳은 BC주에서 인기가 좋은 곳으로 접수와 동시에 예약이 마감된다. 특히 7~8월 극 성수기 시즌은 더더욱 예약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퍼시픽림국립공원과 캐네디언 로키의 재스퍼, 밴프국립공원도 인기 있는 캠핑 명소다.  재스퍼의 최대규모 캠핑장인 휘슬러는 시설 확충으로 인해 올해 오픈하지 않는다.

공원관리청에 따르면, 특히 지난 9일 예약이 시작된 밴프 캠프사이트는 오전 8시 시작과 동시에 방문자들이 몰려 2시간 30분 만에 1만3,521 건의 예약이 기록됐다. 이는 지난 해 첫 날 하루동안 기록된 예약건수 1만292 건을 훌쩍 넘는 것이다. 또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예약 시스템이 90분간 다운돼 방문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나머지 캠프사이트도 이달 중순이나 말부터 순차로 예약에 들어가기 때문에 관심 있는 장소는 사전에 예약 오픈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관리청 한 관계자는 “혹시 예약을 놓쳐도 종종 예약 취소가 발생 하기 때문에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 하면 뜻밖의 행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 시즌 예약에 실패했다면 5월이나 9월로 캠핑 계획을 변경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국립공원 내 캠핑장 예약은 공원관리청 홈페이지 www. reservation.pc.gc.ca를 통해 가능하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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