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독감…전국서 아동 6명 사망

무서운 독감…전국서 아동 6명 사망

광역빅토리아도 독감 기승…환자 25%는 아동

올 겨울 캐나다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에서 아동 6명이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캐나다공중보건청(PHAC)의 플루워치(FluWatch)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총 1만7,743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됐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환자가 크게 늘어, 이번 시즌에 아동 6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10세 이하 어린이들이었으며 95명의 아동환자가 독감으로 집중치료를 받았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A가 가장 많았으며 이중 대부분이 H1N1 바이러스였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11일 미국에서 지난 3개월간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6만9,000~8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역시 올해 H1N1바이러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독감은 고열, 기침, 피로, 근육통 등을 유발하며 성인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감염 위험이 높다. 양국 보건청은 예방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며 플루샷을 맞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독감증상이 있으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말고 집에 머무르고,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팔꿈치로 가리고 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광역빅토리아에도 독감환자들이 급증했다고 아일랜드 보건국이 경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1월초까지 광역빅토리아에서 보고 된 H1N1 독감환자는 모두 197명. 이 중 약 25%가 어린이 환자였으며, 일부 어린이는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의 디 호야노 박사는 “시니어들에게 발병하는 H3N2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 역시 예년 수준을 기록 중”이라면서 “한 가지 달라진 점은 환자들의 평균 연령이 80대에서 60대로 낮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야노 박사는 “독감에 걸리면 전염을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물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독감에 걸리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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