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조부모 초청이민 접수 28일부터
오전 9시부터 선착순…정원 2만 명
2019년 부모-조부모 초청이민(PGP) 신청을 위한 스폰서 신청양식(interest to sponsor form) 접수가 오는 28일 오전 9시 (서부시간 기준) 시작된다.
연방이민부는 1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PGP 신청 절차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 모두에게 공정한 신청절차를 제공하고 신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방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지역이나 이민변호사의 능력에 따라 순서가 정해진다는 불만 제기에 따라 이민부가 선착순제를 추첨제로 전환했으나 올해 다시 선착순으로 되돌린 것이다.
이민부는 일정 기간 동안 스폰서 신청을 받은 후 올해 정원인 2만 명에 도달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자들을 초청한 뒤 60일 내에 정식 신청서를 접수 받게 된다.
신청자들은 스폰서의 최저 수입 자격에 부합되는 지 확인한 후,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면 가능한 한 빨리 스폰서 양식을 제출해야 하며 자격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신청자들의 책임이라고 이민부는 조언했다.
이 외에 올해 부터는 스폰서 양식 제출 시 스폰서의 캐나다 거주 신분(status in Canada) 서류 복사본을 첨부하도록 했으며 중복 제출 및 잠재적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한 기능이 강화됐다.
이민부에 따르면, PGP 이민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9만3,836건의 스폰서 신청이 접수됐다. 또 올해 정원이 2015년의 4배인 2만 개로 늘었으며 이는 신청자 적체가 80% 이상 감소됐고 처리기간이 7년~ 8년에서 약 2년으로 단축됐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이민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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