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약물과용 사망자 85명…BC주 3위

빅토리아 약물과용 사망자 85명…BC주 3위

밴쿠버-써리 이어…BC주 사망자 1,380명

지난 해 11월말까지 광역빅토리아의 불법약물 과용(illicit drug overdose)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85명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밴쿠버 361명, 써리 195명에 이어 BC주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2008년 이후 10년 이상 같은 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BC주검시국(BCCS)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 BC주에서 약물과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380명에 달했다. 2008년 사망자가 18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사이 7.5배나 크게 늘어난 셈이다. 검시국은 지난 2016년 이후 최근 3년 간 사망자 수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중에도 BC주에서는 모두 120명이 약물과용으로 목숨을 잃어 10월의 110명이나 2017년 11월의 106명에 비해 각 9%, 13%씩 늘었다. 이 달 중 사망자 중에는 라라 포프햄 BC주 농업부 장관의 아들 댄 실리(23)도 포함되어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8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는 30~59세 그룹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사망장소를 보면 개인 집이 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는 사회적 시설이나 호텔 또는 병원에서, 12%는 차 안이나 거리, 공원 등지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검시국은 밝혔다.

약물과용은 현재 자연사에 이어 BC주의 두 번째 사망원인이며, 이들 사망자들의 85%는 펜타닐 또는 펜타닐이 혼합된 약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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