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

2019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

자동차보험료-가스요금 오르고 페리요금-전기요금은 동결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도 다수의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지만 요금이 동결되는 등의 반가운 소식도 있다.

새해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했다.

▲식품비: 한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2019년 식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식품비는 평균 3.5% (4인 가족 기준 연 411달러)가 올라 가계당 평균 1만2,157달러가 지출될 될 것으로 추정됐다.

수요 감소로 고기값(-3%)과 생선값(-2%)이 내리는 대신 야채(+6%)와 과일(+3%), 빵(+3%), 식당음식(+4%) 등은 값이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료: ICBC는 올해 차동차 보험료를 6.3% 인상하기로 하고 BC공공요금위원회(BCUC)에 승인을 신청했다. 원안대로 승인될 경우 BC주 운전자들은 오는 4월1일부터 평균 60달러씩의 자동차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데이비드 에비 BC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ICBC의 2017-18회계년도 중 적자가 13억 달러에 이른 뒤 올 회계연도에도 8억9,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MSP: 지난해 1/2로 줄인 의료보험료는 올해 변동이 없다. 정부는 여기서 발생한 손실을 고용주보건세(employer’s health tax)를 신설해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이 세금은 급여 지출이 50만 달러 이상인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하며, 지출액이 150만 달러 이상인 사업체에 대해서는 1.95%의 세금이 부과된다. 크리스 심스 캐나다납세자연맹 BC주 소장은 “기존의 MSP에 새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많은 BC주 고용주들에게 두 배의 세금을 물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BC페리요금: 적어도 올해 어쩌면 내년까지 BC페리요금은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BC주 정부는 지난해 BC페리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페리 측에 재정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22개 군소노선 요금을 인하하고 3개 주요노선 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BC페리는 오는 봄철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간 주요 노선에 대해 한가한 시간대(off-peak times) 요금할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BC트랜짓: 지난 2016년 광역밴쿠버 지역 시장들 간에 체결된 협약에 따라 올 트랜스링크 요금이 오는 7월1일부터 5~10센트씩 오른다. 성인기준 1존은 2.90달러에서 3달러로(컨세션 요금은 1.90달러에서 2달러로) 오르고, 성인 월간 패스도 95달러에서 98달러로 인상된다.

단 빅토리아 등 로워 메인랜드 이외 지역의 버스요금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전기요금: BC주 전기요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결될 전망이다. 다만 주 정부의 검토 결과에 따라 4월 이후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있으나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천연가스: 올해 천연가스 요금은 1월부터 9%씩 올라 가정당 연간 평균 68달러 씩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

▲탄소세: BC주 전역의 탄소세가 4월 1일부터 톤당 35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

▲휘발유세: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자동차 휘발유 세금이 리터당 17센트에서 18.5센트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육아휴가 확대: 새해부터는 부모 양쪽이 육아를 위해 휴가를 낼 경우 두 사람에게 5주간의 고용보험(EI)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고, 육아휴가를 18개월로 연장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기간이 8주로 늘어난다. 오는 3월17일 이후 출산 또는 입양하는 동성애 부부나 양부모들에게도 이 혜택이 적용된다.

▲식용 대마초 제품: 대마초 합법화 1주년이 되는 올 10월17일부터는 대마초 함유 식품이나 대마초 추출물 등의 생산과 판매가 합법화 된다. 이를 위해 캐나다보건청은 지난 달 20일 대마초 제품에 관한 법령 초안을 일반에 공개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식품안전 규정 강화: 연방정부의 강화된 식품안전에 관한 규정 중 일부가 이달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국내산이나 수입 식품 등 모든 식품은 먹기에 안전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른 주로부터 식품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업체들은 식품안전을 위해 반드시 면허를 취득하고 관리 해야 한다. 또한 안전하지 않거나 상한 식품을 진열대에서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해 식품 이력추적 기록(traceability records)을 관리해야 한다.

▲기초소득공제액 인상: 세무보고 시 개인기초소득공제액이 1만1,809달러에서 1만2,069달러로 260달러 인상된다.

▲고용보험료율 인하: 급여소득자들의 고용보험(EI)요율이 100달러 당 1.66달러에서 1.62달러로 인하된다.

▲CPP 적립율 인상: 캐나다연금(CPP)을 더 내고 더 받는다는 방향으로 관련규정이 바뀌면서 오는 2025년까지 CPP적립률이 기존의 4.95%에서 5.1%로 점진적으로 인상된다.

▲소기업세율 인하: 종업원 100명 미만 소기업에 대한 소득세율이 기존의 10%에서 9%로 1%포인트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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