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닭고기 살모넬라 주의보

칠면조-닭고기 살모넬라 주의보

BC주 등 전국서 환자 22명, 1명 사망

칠면조와 닭고기를 먹은 후 전국에서 22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캐나다공중보건청(PHAC)이 살모넬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1일 PHAC에 따르면 신고된 환자들 중 5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 지역적으로는 BC주 9명, 알버타주 7명, 뉴브런스윅주 5명 등으로 환자들이 주로 서부 캐나다에서 발생했다.

캐나다식품검사청, 캐나다 보건국 그리고 주 당국과 함께 살모넬라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PHAC는 환자의 절반이 10월~11월 칠면조를 주 식사로 하는 추수감사절 시기에 발생했다며 이를 감염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감염이 미국에서 지금까지 216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살모넬라와 같은 종류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제니 오(Jennie-o)와 같은 미국의 칠면조 브랜드가 리콜됐으나 캐나다에서는 아직 일부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로, 주로 날 것이나 덜 익힌 육류에서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음식은 육안이나 냄새로는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으며 특히 어린이, 임산부,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감염에 쉽게 노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 증상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72시간 안에 두통, 복통, 설사,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수반된다. PHAC는 오염된 도마나 칼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청결에 주의하고 닭고기나 칠면조 조리 시에는 완전히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캐나다에서는 오이의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37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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