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이제 안심하고 드세요”

“로메인 상추 이제 안심하고 드세요”

11월 중순 이후 새 이콜라이 환자 없어

한동안 이콜라이 감염 때문에 로메인 상추를 식탁에 올리지 못했다면, 이제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 듯하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24일 그동안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로메인 상추와 로메인이 포함된 샐러드 믹스 주의령을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이래로 로메인 상추로 인한 새로운 이콜라이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11월 중순까지 총 29건의 이콜라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주 별로는 온타리오주 5명, 퀘벡주 20명, 뉴브런즈윅주 1명, BC주 3명, 그리고 퀘벡주, 온타리오주와 미국을 여행하는 동안 이콜라이에 감염된 BC주 주민 사례 들이 있었다. 이 중 1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2명은 이콜라이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인 용혈성 증후군을 앓았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에 따르면, 이콜라이 O157:H7로 오염된 음식은 상한 것처럼 보이거나 냄새가 나지 않아도 질병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그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가벼운 복부경련, 그리고 혈중 설사 등이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들,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 노인과 어린이들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CFIA는 캐나다는 더 이상 환자 발생이 없으나 미국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국경을 넘어 그로서리 쇼핑을 하는 캐나다인은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권고를 따르라고 경고했다.

CFIA는 또 북부와 중부 캘리포니아와 해안에서 수확한 로메인 상추만이 이콜라이 감염에 관련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그로서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추는 다른 지역에서 나온 것이며 캐나다산 상추는 오염되지 않았다.

보건국은 상추를 씻을 때는 흙이 제거될 때까지 흐르는 물에 씻고, 상추와 접촉하는 모든 조리기구와 그 표면을 세제로 철저히 씻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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