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택거래 9년 사이 최저”

“내년 주택거래 9년 사이 최저”

CREA 전망…금리인상-스트레스 테스트 탓

내년 캐나다 부동산거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17일 전국부동산협회(CREA)가 전망했다. 협회는 거래감소 원인으로 잇단 금리인상과 정부의 강화된 스트레스 테스트를 꼽았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중 MLS를 통해 전국에서 거래될 부동산을 올해보다 0.5% 적은 45만6,200유닛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적으로는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알버타주와 BC주에서는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서는 점쳤다.

협회는 또한 올 주택거래량이 작년보다 11.2% 줄어든 45만8,200유닛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치다. BC주와 온타리오주가 거래량 감소를 주도한 가운데 알버타주와 사스캐치원주, 마니토바주, 뉴펀들랜드주 등지에서도 최근 수년 사이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케벡주와 동부 대서양 연안주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보고서는 올해 전국 평균 집값이 작년보다 4.2% 오른 $488,600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이보다 1.7% 오른 $496,800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협회는 같은 날 발표한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11월 중 전국 주택거래가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줄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달 중 거래량은 10월보다 2.3%가 적고 전년 같은 달보다는 12.6%가 줄었으며, 전국 평균 집값은 작년 동월 대비 2.9% 하락한 $488,000을 기록했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 두 도시를 제외하면 그 금액은 $378,000으로 뚝 떨어진다.

협회의 그레고리 클럼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초 도입된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영향이 매우 분명하게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견실한 경제 및 인구 관련 지표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택거래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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