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이메일 송금사기 여전히 기승

보이스 피싱, 이메일 송금사기 여전히 기승

영사관 “정부기관, 전화로 송금 요구 하지 읺아” 

전화, 이메일을 통해 접근한 후 여러 가지 수법으로 피해자를 현혹시켜 송금을 하게 하는 각종 송금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주밴쿠버총영사관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세무서)탈세가 의심된다. (경찰) 당신 여권이 조직범죄단체 범죄자에 의해 사용되었는데 당신이 여권을 팔아먹었다. (세관) 당신 앞으로 배송되는 국제우편물에 국제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현금, 불법 물품이 들어있다. (당첨) 당신이 우리 회사의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등의 이유를 들어 수수료 또는 계좌잔액을 송금하도록 요구 받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이런 경우 일단 사기라고 간주하고 절대 송금해서는 안되며, 만약 송금을 했다면 우선 신청한 은행에 송금정지를 요청한 후 경찰신고 및 수신국가의 상대은행에 출금 정지를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사기행각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계좌동결이 매우 어려운 국가로 송금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단 송금이 되고 나면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캐나다, 한국, 중국 등 어느 나라의 사법기관이나 세관, 세무서 등 각 정부기관도 전화상으로는 위법사항을 이유로 송금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 을 분명히 기억하면 송금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캐나다에 유학중인 한국 대학생에게 중국어로 전화가 와서 피해학생이 중국에서 실제로 쓰던 중국어 이름을 말하면서 접근한 사례도 있다고 총영사관은 소개했다 . 따라서 자신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전화했다고 해서 사기가 아닐 것이라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을 행세하며 접근한 후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요구하는 사기가 매우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각종 SNS를 통해 송금을 요구 받는 경우 실제 인물과 반드시 전화로 통화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총영사관은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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