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대마초 직접 재배, 왜?

대학들이 대마초 직접 재배, 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이후 전국 여러 대학들이 대마초를 직접 재배하기 위한 면허를 취득하고 있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12월 초 현재 캐나다보건청으로부터 대마초 재배면허를 취득한 대학은 구엘프대학을 포함해 모두 8개다. 지난 9월 재배면허를 취득한 구엘프대학은 몇 주 전 대마초 묘목을 분양 받았다.

이 대학의 대마초 재배는 식물의 유전자와 재배방법 등을 연구하기 위한 학문적 목적에서다. 농학과의 맥스 존스 조교수는 “연구목적으로 제한된 면허를 가지고 있어 연구가 끝나면 대마초가 완전히 자라기 전에 폐기처분 한다”며 “(학교에서 대마초를 재배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보다 현장감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그 목적을 설명했다. 구엘프대학은 내년 중 대마초연구센터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대마초 재배 면허를 취득한 또 다른 대학인 나이아가라컬리지는 대마초 재배에 필요한 풀 면허를 취득하고 학생들에게 상업용 대마초 재배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이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은 수확하고 건조하는 과정까지 대마초 재배의 전 과정을 수업한다. 단, 면허 조건에 따라 수업용으로 재배된 대마초는 전량 폐기해야 한다.

이 대학의 앨 언윈 교수는 “두 학기 과정인 대마초재배프로그램에서는 식물에 대한 이해와 재배 방법, 수확과정 등을 공부한다”며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매우 중요하다. 여기서 체득한 습관이 나중에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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