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트우드, 15년 만에 소설 속편 출간 화제

애트우드, 15년 만에 소설 속편 출간 화제

마거릿 애트우드 <이미지©wikipedia>

캐나다 대표 작가…’The Handmaid’s Tale’ 속편 내년 출간

캐나다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는 마거릿 애트우드가 자신의 작품 ‘The Handmaid’s Tale(시녀 이야기)’ 속편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9월 ‘The Testaments’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인 이 소설은 1985년 원작이 발표된 후 15년 만에 나오는 것이다.

‘The Handmaid’s Tale’은 21세기 중반 가부장제와 성경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Gilead)’체제에서 어느 날 갑자기 이름과 가족을 뺏긴 채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강제로 그의 아이를 임신하도록 강요받는 여인의 스토리를 그린 소설.

이번에 출간될 속편에서는 세 여성으로부터 ‘폭발적인 증언(explosive testaments)’이 뒤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이 처음 출판됐을 때 여성을 오직 자궁이라는 생식 기관을 가진 도구로만 본다는 설정이 큰 충격을 불러 일으키며 애트우드를 일약 화제 작가로 급부상 시켰다. 이 소설은 성과 가부장적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파헤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해 미국에서 TV 드라마 시리즈로도 각색돼 관심을 끌었으며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올해의 TV 비평가 협회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올해 제2편으로 연장됐다.

애트우드는 누구?

1939년 오타와에서 출생한 애트우드는 시인, 소설가, 평론가, 교사, 환경운동가로 대표작 ‘Alias Grace’, ‘Oryx and Crake’, ‘The Edible Woman’등을 비롯한 수 많은 소설과 시를 발표하며 20세기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순수 문학뿐만 아니라 평론, 드라마 극본, 동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남성 중심 사회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통해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애트우드는 ‘The Blind Assassin’으로 맨 부커상(2000년), ‘The Handmaid’s Tale’로 아더 C. 클라크 상(1987년)과 총독상(1985)을 받았으며 올해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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