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달러, 미화 75센트 아래로 추락

캐나다달러, 미화 75센트 아래로 추락

1년 반 사이 최저…기준금리 동결이 주 요인

5일 정오 현재 루니화 가치가 미화 74.68센트를 기록하면서 작년 5월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루 만에 루니화가 0.5센트 이상 급락한 주 원인은 최근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데다 이날 아침 캐나다은행(BoC)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기 때문.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원유 감산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캐나다 에너지 부문이 예상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부캐나다 실렉트로 불리는 캐나다산 원유는 현재 배럴 당 미화 14달러까지 하락한 상태이며, 알버타주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원유 감산이라는 비상 카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내년 1월에도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았다. 몬트리올은행(BMO)의 벤자민 라잇쓰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1월 중 금리를 인상하려면 경제지표와 원유가에 대한 보다 확실한 자신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고, TD은행의 브라이언 디패트로 분석가 역시 중앙은행이 1월 중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중앙은행은 작년 여름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5%에서 1.75%로 1.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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