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 “Off-Peak 시간 대 예약 시 요금 할인”

BC페리 “Off-Peak 시간 대 예약 시 요금 할인”

내년 봄부터 밴쿠버-밴아일 간 3개 노선

BC페리가 내년 봄부터 한가한 (Off-Peak) 시간 대 선편을 예약하는 승객들에게 할인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이 제도는 트왓쓴 -스워츠 베이, 트왓쓴 -듀크 포인트, 호슈베이-디파쳐베이 등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든 간 3개 주요 노선에만 적용되며, 할인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페리 측은 일부 승객들이 여러 개의 선편을 예약한 뒤 그 중 하나만을 이용하고 나머지 예약을 포기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페리는 현재 1주일 이전 예약 시 편도 기준 10달러, 그 이하 예약 시 17달러, 당일 예약 시에는 21달러씩의 예약비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현재 예약 시점에 일단 예약비만 지불한 뒤 터미널 입구에 도착해 요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약비 10달러를 기꺼이 포기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 페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출항 30분 전까지 예약을 받고 있어 예약 후 탑승하지 않은 소위 No Show 차량이 몇 대나 될 지 알 수 없고, 이에 따라 대기 중인 운전자들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탑승 여부에 가슴을 졸일 뿐 아니라 탑승자 수가 실제보다 부풀려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내년 봄부터 예약시점에서 예약비와 요금을 동시에 징수하는 대신 Off-Peak 시간대 선편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No Show를 줄이고 피크 시간 대 승객들을 분산시킨다는 것이 페리 측의 계획이다.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BC페리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00편의 선편을 증편 운행함으로써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차량과 승객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호황을 누린 바 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