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 최소 5척 새 페리 짓는다

BC페리, 최소 5척 새 페리 짓는다

10억 달러 투자…2023년부터 새 페리 운항 계획

BC페리가 10억 달러를 들여 밴쿠버 아일랜드와 로워 메인랜드 사이를 운행 할 새로운 페리 5척을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선박은 1964~1981년 사이 건조된 4척의 노후 C급 페리를 대체하고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건조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국제기업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새 선박은 승객들의 여행 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 수요가 감소하면 차량용 공간을 승객용 객실로 전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음과 배출가스도 크게 줄어든다고 페리 측은 밝혔다.

마크 윌슨 부사장은 “새로 건조될 선박은 지금껏 선보인 어떤 선박보다 조용하고 저탄소 배출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페리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년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2023년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박은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1,600~2,1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310~358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Spirit-class 및 Coastal-class 페리와 수용능력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레어 트래비나 주 교통장관은 “이번 사업은 BC주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정부는 새로운 선박이 우리 주에서 건조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새 선박의 구체적인 디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60~180m로 현재 운항 중인 페리 중 가장 큰 페리(167m)와 길이가 비슷하거나 약간 길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2~3척이 추가로 건조 될 가능성이 있다고 BC페리 측이 밝혔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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