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2배로 껑충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 2배로 껑충

밝은 색 옷 입고 반드시 횡단보도 이용해야

밤이 길고 비가 잦아지는 겨울철, 다른 계절에 비해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아져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ICBC는 경찰과 함께 지난 9일부터 겨울철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개시했다. ICBC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과 1월 사이 보행자 교통사고 피해자 수는 매년 평균 약 1,120명으로 5월과 8월 사이 발생한 640명의 두 배에 가깝다. 이는 짧아진 일광시간과, 잦은 비로 인한 시야 미 확보 때문.

우선 보행자는 길을 건너기 전 운전자와 눈을 마주쳐 자신의 보행 의사를 알리는 게 중요하고, 가능하면 밝은 색깔의 옷을 입고 반드시 정해진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한다. 특히 비 오는 날 우산을 쓸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 10 여 년 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던 여성 유학생이 트럭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고, 2012년 12월 토론토에서도 무단횡단을 하던 여성 유학생이 사망하는 등 여러 건의 겨울철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ICBC의 린지 매슈스 부사장은 “많은 사람들이 학교와 직장에서 집으로 향하는 오후 3~6시 사이 보행자 사고가 급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곽상의 기자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