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알버타주 가을 건너 뛰고 겨울?

BC주-알버타주 가을 건너 뛰고 겨울?

지난 11일 눈이 하얗게 싸인 코퀴할라 하이웨이<이미지©Transportation BC>

에드먼튼 9월 적설량 22cm…사상 최고 기록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이 채 끝나기도 전에 BC주와 알버타주 일부 지역에 큰 눈이 내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그랜드 프레리를 비롯한 알버타주 북부에서는 13일 15cm에 이르는 큰 눈이 내렸다. 에드먼튼은 지난 주 6일 연속 눈이 내려 9월 들어 이미 적설량 22cm로 최고 기록인 1965년 12.9cm를 거의 두 배가 넘어 섰다. 캘거리와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등에도 지난 주말까지 10cm~15cm의 눈이 내렸으며 이들지역에는 눈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알버타주 뿐 아니라 BC주에서도 프린스조지, 번스 레이크 등 북부 지역에서는 8월 말에 벌써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이상 한파가 닥쳤으며 지난 주 코퀴할라 하이웨이 등 일부 지역에서 10cm에 이르는 눈이 내렸다.

BC주와 알버타주의 많은 주민들은 SNS에 때 아닌 눈 사진들을 올리며 무더운 여름 이후 가을도 없이 벌써 겨울을 맞는 것은 반갑지 않다고 불평했다.

특히 알버타 지역 농장들에서는 보리, 밀 등의 수확을 앞두고 눈이 내리는 바람에 올 농사에 크게 차질을 빚게 된 농부들이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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