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서 빅토리아 80세 노인 실종

BC페리서 빅토리아 80세 노인 실종

빅토리아를 떠나 밴쿠버에 도착한 페리에서 80세 노인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C페리 데브라 마샬 대변인에 따르면, 29일 저녁 9시 스워츠 베이를 출발한 BC페리가 트와쓴 터미널에 도착한 후 BC페리 직원들이 데크에 주차해 있던 차량 한 대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합동구조센터(JRCC)와 델타경찰이 수색을 시작했다.

마샬 대변인은 CCTV를 통해 이 남성이 스워츠베이 창구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차량으로 배에 오르는 것을 확인했으나 이후 행적이나 내리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JRCC는 해안경비대, 공군과 함께 비행기 2대, 헬리콥터, 정찰 비행기 등을 이용해 BC페리 루트와 일대 바다에서 수색을 벌였으나 30일 오전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과거에 승객이 차량을 잊어버리고 걸어서 나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델타경찰은 이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노인이 빅토리아 주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