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총영사관, 한글 도서 402권 기증

밴쿠버총영사관, 한글 도서 402권 기증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지난 14일 밴쿠버공공도서관에 최신 한글 도서 402권을 기증했다.

이날 열린 ‘한글 도서 기증식’에는 이기천 총영사와 산드라 싱 밴쿠버 도서관장과 도서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식 행사에서 이기천 총영사는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뛰어나고 가치 있는 역사적인 많은 책들을 많이 갖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이 한국 유학생과 광역 밴쿠버 거주 동포 및 한국어를 배우려는 캐나다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산드라 싱 도서관장은 “다문화 사회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밴쿠버 도서관은 다양한  커뮤니티로 부터의 도서 기증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도서 기증은 가장 최신의 인기 있는 새 책들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고 도서관 입장에서도 흔치 않는 일”이라며 사의를 표하고 “ 앞으로도 밴쿠버 공공도서관내 한국코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2013년, 2014년 2년 연속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본 책 1위에 오른 ‘정글만리’ 등 성인 인기 소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전래 동화, 동포 2세들의 한글공부에 도움이 될 도서까지 최신 한글도서 위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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