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출발 승객전용 페리 추진

시드니 출발 승객전용 페리 추진

솔트 스프링 등 5개 섬 연결…타당성 조사 중

시드니와 일부 걸프 아일랜드 간을 연결하는 승객전용 페리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고 최근 빅토리아뉴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수도권청(CRD)은 현재 스워츠 베이와 펜더 아일랜드, 매인 아일랜드, 새터나 아일랜드, 갈리아노 아일랜드,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등 걸프 아일랜드 지역 5개 섬을 연결하는 노선에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선박을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중 일부 구간에는 수상택시가 제한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전 지역을 운행하는 여객선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정부의 타당성 조사는 올 봄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CRD의 솔트스프링선거구역 담당 웨인 매킨타이어 국장은 “여름철에 소형 선박을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한 소위 Tour des Iles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많다”고 그 배경을 소개했다.

문제는 예산 확보. CRD 의뢰로 KPFF 컨설팅그룹과 마린 트랜짓 컨설팅그룹이 작성한 계획서에 따르면 이들 노선에 승객전용 페리를 장기적으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인구가 적은 섬을 연결하는 페리 서비스는 시장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운영원가가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BC페리는 현재 스워츠 베이와 크로프튼, 트왓슨 등지에서 걸프 아일랜드를 잇는 차량 및 승객 페리 서비스를 운행 하고 있다.

곽상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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