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서울역-강릉 2시간내 여행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경강선 KTX 12월 개통
2018년 2월1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강선KTX가 개통돼 수도권에서 동해안까지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진다.
한국철도공사(KORAIL)는 이 달 중순 개통예정인 경강선KTX의 운행횟수, 정차역 등의 열차 운행 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강원도 및 동해안으로 가려면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로는 6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제 서울역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최단 1시간 54분(청량리 출발시 최단 1시간26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강선KTX는 서울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모든 기차는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편도 기준으로 주중(월~목) 하루 18회,주말(금,토,일) 하루 26회 운행될 예정으로 일 평균 1만9천여명까지 이동이 가능해진다. 운임은 서울역 출발 기준으로 강릉역까지 27,600원, 청량리역 기준으로는 26,000원.
KORAIL은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기간별 증편을 통한 충분한 좌석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올림픽개최지 인근에서 숙박처를 확보하지 못한 관람객들도 KTX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경기 관람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KORAIL이 공동으로 개발,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평창코레일패스’는 내년 1월10일까지 평창코레일패스를 사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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