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장 매물 줄어 가격 오름세 여전

빅토리아, 시장 매물 줄어 가격 오름세 여전

협회 “콘도-타운 홈 전례 없는 강세 기록”

광역빅토리아 주택시장 매물이 줄면서 매도자들에게 우호적인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MLS에 나와 있는 매물은 6월의 2,161건보다 140건(6.5%)이 줄어든 1,921건. 에이라 발라바니언 회장은 “지난 달 숫자를 보면 이 지역 주택수요가 여전히 강세”라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작년 같지는 않더라도 올해도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연초 우리의 예상이 그대로 적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물이 여전히 2,000건 미만에 머물러 있어 놀랍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매물부족 때문에 지난 달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790건에 그쳤다. 이는 6월의 1,008건이나 작년 같은 달의 972건에 비해 각 21.6%, 18.7%씩 적은 수치다. 그러나 최근 10년 간의 7월 평균 거래량 700건 보다는 여전히 13% 가까이 많았다.

발라바니언 회장은 “여름철에는 통상 시장열기가 떨어지지만 거래는 계속해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7월에는 특히 70만 달러 미만의 단독주택과 콘도, 타운홈 거래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다수의 거래에서 멀티플 오퍼가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광역빅토리아에서는 모두 359건의 단독주택과 243유닛의 콘도, 80유닛의 타운하우스가 거래됐고, 그 평균 거래가는 각각 $868,008, $402,499, $506,614였다. 빅토리아 중심지역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834,200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3.1% 높았다.

한편 말라핫 이북의 밴쿠버아일랜드 주택시장에서도 거래가 줄었다.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밴아일부동산협회(VIREB)에 따르면 지난 달 이 지역에서 거래된 부동산은 6월의 618건, 작년 7월의 605건보다 10% 가량 적은 558건. 그러나 단독주택 리스팅이 1년 전 1,575건에서 1,367건으로 13%나 크게 줄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BC주부동산협회(BCREA)의 브렌든 오그먼슨 이코노미스트는 “올 봄 빅토리아와 밴아일 지역의 매물이 각각 21%와 30%씩 줄어 공급이 늘 때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콘도와 타운홈에는 전례 없는 멀티플 오퍼가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어 바이어나 그 에어전트들 모두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