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길 잃은 모자 구한 셀폰

숲 속에서 길 잃은 모자 구한 셀폰

저녁 산책 중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빅토리아 거주 어머니와 15세 아들이 휴대전화 덕분에 무사히 구조된 사건이 지난 25일 발생했다.

빅토리아 인근 골드스트림 캠핑장에 머물고 있던 사이 숲길을 따라 저녁 산책길에 나섰던 이들 모자는 날이 어두워지면서 그만 돌아오는 길을 읽고 말았다. 웨스트 쇼어 연방경찰(RCM)에 따르면 이들 모자는 평소 하이킹 경험도 없는데다 가벼운 옷차림에 음식도 물도 없고 몸에 지닌 것은 휴대폰이 전부였다는 것. 다행히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911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낸 모자는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매 30분마다 전화로 신호를 보내면 경찰은 GPS를 통해 이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의 도움을 받은 모자는 밤 10시경 캠프그라운드로 무사히 돌아왔다.

연방경찰은 “휴대전화 마저 없었더라면 큰 위험에 빠질 뻔했다”며 “이번 사건은 하이킹에 나서기 전 충분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좋은 사례”라 고 말했다. 이어 “(길을 잃으면) 갔던 길을 잘 기억해뒀다 같은 길로 돌아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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