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주에 1만 달러씩 기부할 것”

“전국 각 주에 1만 달러씩 기부할 것”

출발점인 뉴펀들랜드 세인트 존스<사진: CNW Group/Journey to End Hunger>

알버타 남성의 특별한 ‘연방탄생 150주년’ 기념

캐나다 연방탄생 150주년을 특별한 방법으로 기념하는 한 남성의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CBC 뉴스가 최근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알버타주 캔모어 주민 제프 자일스 씨(60)는 전국을 횡단하며 각 주 주도의 푸드뱅크를 찾아 1만 달러 씩을 기부하는 미션 수행에 나섰다.

그는 이미 5개주에 체크를 전달했고 앞으로 남은 주와 테리토리까지 모두 거치며 도네이션을 할 계획이다.

자일스 씨의 여행 ‘Journey to End Hunger’는 전국의 굶는 아동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 캐나다 푸드뱅크에 따르면 매년 전국에서 기아로 고통받는 아동들이 1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Wolf Trax를 설립하고 Enterra라는 농경 관련 회사 CEO로서 40년 이상 농업 분야 사업에 종사해온 자일스 씨는 “어릴 때 전 세계에 굶는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를 보고 이들을 돕고 싶어 농경 관련 사업을 택했으나, 수 년간 가족(자녀 4명)을 돌보고 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바빠 이를 잊고 있었다”며 “이제 이들을 돕는 일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젝트가 푸드뱅크 또는 관련 구호단체에 기부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구 하원의원과 논의하는 활동을 촉진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또 그가 평생 꿈꾸었던 캐나다 횡단 여행의 기회가 되고 있다. 그는 2일 동부 끝 세인트 존스를 출발, 서부 끝 빅토리아까지 간 뒤 현재 와이트호스를 거쳐 옐로나이프를 향하고 있으며 오타와에 캐나다데이를 기념하고 퀘벡과 동부를 여행할 예정이다. 빅토리아는 지난 9일 방문, KidsKlub Brown Bag 런치 프로그램에 1만 달러를 전달했다.

그는 경제 선진국 원주민 중 식량부족율이 가장 높은 누나붓 준주에서 긴 여행을 마감할 예정이다. 2014년 발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누잇(Inuit) 미취학 아동의 25%가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중 76%는 결식을 하고 하루종일 굶는 아동도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일스 씨는 전국 13개 주와 토론토 등을 거치며 총1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투어가 모두 끝나면 차량을 경매에 붙여 이 판매대금 역시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journey2endhunger.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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