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가계부채, 캐나다 경제 부담”

“집값과 가계부채, 캐나다 경제 부담”

BoC 분석…주택시장 붕괴 가능성은 낮아

집값 상승과 맞물려 크게 늘어난 가계부채가 캐나다 가정경제의 위협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재정시스템에 대형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은행(BoC)은 지난 8일 발표한 ‘금융제도 리뷰’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하고 최근 들어 특히 모기지와 주택담보부 신용한도(home equity line of credit)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무거운 빚을 안고 있는 가계의 경우 갑작스런 소득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기 어렵다”며 “가계에 부정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토론토와 밴쿠버 등 양대 주택시장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특히 토론토 일원의 주택가격 폭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캐나다 주택시장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은행은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의 우려처럼 이들 양대 주택시장이 붕괴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경우 재정시스템의 취약성이 집값 폭락과 대량실업을 초래한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이것이 바로 캐나다의 집값조정 가능성을 낮거나 그 정도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라고 그 근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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