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대학 캠퍼스 성희롱방지법 시행

BC주, 대학 캠퍼스 성희롱방지법 시행

<사진출처: BC주정부>

BC주 정부가 대학 캠퍼스 내 성적 괴롭힘을 근절시키기 위해 제정한 캠퍼스 성희롱방지법(제23호 법안; Bill 23)이 지난 5월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BC녹색당(Greens)의 앤드루 위버 당대표 주도로 지난 3월 제정된 이 법은 BC주 내 모든 대학에 일괄 적용된다. 이 법안 제정에 관여한 진 스트롱 톰슨리대학(TRU) 졸업생은 “이 법이 학생들을 보호하고 실제로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학 측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이젠 학생들이 마음 놓고 등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트롱 씨는 “TRU 재학 중이던 3년 전 실제로 성희롱을 당한 뒤 대학 측에 신고했으나 다른 대학으로 전학 가라는 황당한 반응이 돌아왔다버”고 털어놨다. 이 사건 이후 스트롱 씨는 위버 의원이 23호 법안을 입법하는 데 동참하게 됐다.

스트롱 씨는 “대학들이 단순히 핸드북에 기술하는 것으로는 실효를 거둘 수 없고 실제로 (선희롱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자들도 서로 자신들의 피해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진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안전과 지원을 보장하고 대학 문화를 바꾸기 까지에는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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