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 유학생 9년새 88% 증가

캐나다 외국 유학생 9년새 88% 증가

아시아 국가 출신이 대다수…BC주 가장 인기

캐나다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 수가 지난 9년 사이 거의 배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4/05 학년도 6만6,000명이던 전국 대학의 해외유학생 수가 2013/14년에는 12만4,000명으로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학생 중 해외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주에 따라 차이가 컸다. BC주가 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뉴브런스위윅주 16%, 노바스코새주 15% 순.

아시아권 유학생 유치를 위해 BC주는 인도 뉴델리와 홍콩 등지에 지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BC주에서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UBC). 2012년 9,144명이던 이 대학 해외 유학생 수가 2016년에는 1만4,433명으로 4년 사이 58%나 크게 늘었다. 이 사이 중국과 홍콩 학생이 63% 늘면서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유학생들의 출신지역은 아시아권이 60%를 차지, 퀘벡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가장 높았다. 퀘벡주는 유럽국가 출신이 39%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학위 별 등록비율을 보면 학사과정은 전체 학생의 9%에 불과한 데 비해 석사과정 17%, 박사과정은 29%로 크게 높아진다.

내국인 학생들의 연간 학비가 $5,088~$6771인데 비해 외국 유학생들은 이보다 5배가 많은 $24,486~$30,359에 달한다.

한편 캐나다를 선택한 외국 학생들의 95%가 자신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할 만큼 캐나다는 인기 높은 유학대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유학생들이 캐나다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학비와 생활비 등을 합쳐 연간 8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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