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론토 고가주택 거래 증가율 세계 1, 2위

빅-토론토 고가주택 거래 증가율 세계 1, 2위

캐나다 고가주택 거래 44% 늘어

지난해 캐나다의 고가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44% 증가한 가운데 빅토리아와 토론토가 세계 톱5수준의 거래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0일 AP통신이 크리스티국제부동산을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세계적으로는 지난 해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주택 거래가 1% 증가, 2014년과 2015년의 16%, 8%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고 전했다. 국가 별로는 영국이 67% 감소했고, 미국과 아시아-태평양국가에서도 각각 4%와 29%씩줄어든 방면 유럽과 캐나다에서는 각 20%와 44% 늘었다는 것.

조사 대상 도시의 반 이상에서 집값이 오른 가운데 특히 토론토는 집값 상승률이 20%를 기록,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공급이 달리다 보니 서둘러 사는 바이어들이 많아 거래기간도 전년 평균 28일에서 17일로 매우 짧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토론토에 이어 빅토리아와 샌프란시스코, 오스틴(텍사스), 찰스턴(사우스 캐롤라이나) 등이 차례로 고가주택 거래 지역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지난해 빅토리아는 고가주택 거래 면에서 사상 최고의 한 배를 보냈다”다면서 “밴쿠버에 도입된 15%의 외국인취득세를 피해 건너온 외국인 바이어 덕분에 큰 폭의 거래 상승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글로벌 경제 및 주식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EU탈퇴와 중국의 자본이동 규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등의 악재로 인해 돈 많은 구매자들이 관망세(wait and see)를 보이고 있어 현재는 고가주택 거래가 주춤한 상태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고가주택의 개념은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200~22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을 말한다.

고가 부동산 전문 중개업소인 크리스티 국제부동산의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101개 주요 도시의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현황을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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