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무술의 진가, 캐나다에 펼친다

한국 전통무술의 진가, 캐나다에 펼친다

세크라멘토 대회에서 국사 서인혁 총재(사진 앞줄 가운데)와 함께 한 빅토리아 국술원 수상자들. 서 총재 오른 쪽 두 학생은 4년간 수련중인 전해진 군과 전해인 양 <사진제공: 전훈배>

금 7개 등 휩쓴 빅토리아 국술원, 퍼레이드 준비 한창

지난 4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국술원 태평양 지역 토너먼트에서 빅토리아 국술원 팀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동메달 6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미국 텍사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술원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매년 다수의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한다.

빅토리아 국술원에서 수련하고 있는 전훈배 씨는 “빅토리아에는 15~20 명의 국술원 회원이 있으며 Dan McCondach 관장의 지도 아래 매주 2회 수련을 갖고 커뮤니티 행사에서 한국전통무술의 진가를 캐나다 현지 사회에 알리고 있다”고 소개하고 “McCondach 관장은 35년간 한국 무술을 수련 했으며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이 모두 국술을 수련할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 국술원은 지난 해 빅토리아 퍼레이드에서 한인팀과 함께 참가해 절도 있는 무술시범을 선보였으며 올해 퍼레이드에도 1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 씨는 “올해는 폼, 테크닉, 격파 시범 등 더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늘도 열심히 수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지만, 빅토리아에서는 아직 국술이 한국 무술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아직 한인들의 관심이 낮은 것이 아쉽다”며 “퍼레이드를 통해 캐나다 뿐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우리고유의 전통무술인 국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국술이란?

국술은 한국 전통무술에 뿌리를 둔 무술로, 고대로부터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한반도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무술이었다.

한국 전통무술은 궁중무술, 불교무술, 사도무술 세가지로 나뉜다. 무인가문의 후손인 ‘국사’ 서인혁 총재는 이를 되살리기 위해 10년간 전국의 이름난 사찰과 종갓집을 찾아다니며 한국 전통 무술을 집대성한 ‘국술’을 선보이게 된다. 서씨 가문으로 내려오는 5권의 책이 있는데 그것들은 유술, 권술, 유권술, 활법과 혈법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저서들이다.

국술원은 1961년에 무술단체로 공인받았으며 한국전통무술의 역사와 인식을 바로 잡는데 노력해 왔다.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국술은 빠르게 전국에 퍼졌으며 현재 전세계 62개국에 약 450만 명 회원을 두고 한국무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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