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1/4 “7시간 미만 수면”

캐나다인 1/4 “7시간 미만 수면”

수면부족, 건강과 경제에 큰 손실 초래

캐나다인 넷 중 한 명 이상이 하루 7시간 미만 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랜드코퍼레이션(Rand Corp)이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여전히 건강과 경제적 측면에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수면시간이 부족한 경우 단순히 피곤하다는 것 이상의 훨씬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의 경우 하루 6~7시간 자는 비율이 약 20%에 이르고, 6%는 취침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고 지적하면서 “수면부족으로 인해 잃는 근로시간이 연간 60만 시간에 이르고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210억 달러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결과 수면부족은 15개 주요 사망원인 중 뇌혈관 질환, 심장혈관 질환, 악성종양, 사고, 당료, 폐혈증, 고긴장증 등 7개 징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수면부족의 주요 원인으로 다음 7가지를 꼽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수면시간이 아래와 같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과체중:하루 평균 2.5~7분, ▲흡연: 5분, ▲남성: 여성보다 9분, ▲가당음료: 3.4분, ▲불규칙한 근무시간: 2.7분, ▲출퇴근: 편도기준 출퇴근시간이 30~60분인 경우 16.5분, ▲운동량: 2시간 미;만 움직이는 경우 2.6분, ▲정신질환: 17.2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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