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올해 꽃송이, 얼마나 될까?

빅토리아 올해 꽃송이, 얼마나 될까?

매년 3월 빅토리아의 꽃송이 세기(Flower Count)가 올해도 6일~1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꽃송이 세기는 광역빅토리아를 구성하고 있는 13개 지자체 별로 주민이나 학생들이 꽃송이를 센 뒤 이를 등록해 경합을 벌이는 행사이며, 부차트가든과 빅토리아관광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꽃송이를 세어 웹사이트(www.flowercount.com)에 올리고 사진이나 비디오를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에 올리면 된다. 또 올해부터 새로 참여하는 UsedVictoria.com을 통해 매일 Flower Count Hidden Blooms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사이트의 트위터에서 ‘share’버튼을 눌러 자신의 트위터로 보내면 매일 추첨을 통해 상품도 주어진다.

꽃송이 세기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의 많은 지역이 아직 영하의 추위에 떨고 있는 시기에 빅토리아의 기후가 꽃이 필 만큼 따뜻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캐나다 동부와 중부 등 BC 남서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폭설과 추위로 꽁꽁 얼어 붙은 때 온화한 날씨 속에 꽃이 만발하는 빅토리아의 날씨를 다른 주민들에게 자랑하는 이벤트인 셈.

1960년대 후반 빅토리아 상의가 ‘Victoria Days’라 불리는 이벤트로 2월 하순 회원들이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고 에드먼튼. 캘거리, 위니펙 등 도시를 찾아가 일반 사람들과 라디오 방송국, 신문사 등에 수선화를 나누어 주었으며, 1976년 빅토리아 주민들에게도 퍼져나가면서 재미있는 연례 이벤트로 자리잡게 됐다.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해에는 약 258억 송이가 집계돼 종전 최고인 2010년의 217억 송이 기록을 깨고 사상최고를 달성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추웠던 겨울 날씨로 인해 꽃송이가 다른 해 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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