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구 3,600만명 돌파

캐나다 인구 3,600만명 돌파

1988년 이래 최고 증가율…이민자-난민 사상 최고

이민자와 난민 수가 올해 사상최고를 기록한 데 힘입어 캐나다인구가 지난 7월1일 3,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집계된 국내 총인구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43만 여 명 늘어난 36,286,425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88년 이래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것이며 지난 해 보다는 1.2% 늘어난 것이다. BMO 덕 포터 경제연구원은 “이 증가율은 1950년 베이비붐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인구의 증가는 주로 이민자 증가에 따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캐나다데이까지 1년간 3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포함 32만 여명의 이민자가 캐나다에 도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별로는 온타리오주가 1,398만 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퀘벡주 832만명, BC주가 475만 명으로 3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국적으로 50세~54세 연령대가 27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인구 평균 연령은 40.6세로 지난 해 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95세~99세 노인 수 5만6,000명 ▲100세 이상 고령자수도 7,3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1일 현재 각 주별 인구수는 다음과 같다.(단위 1,000명)

N.L.              530.1
PEI               148.6
Nova Scotia 949.5
N.B.              756.8
Quebec        8326.1
Ontario        13,983
Manitoba     1318.1
Sask.            1150.6
Alberta        4252.9
B.C.              4751.6
Yukon          37.5
N.W.T.          44.5
Nunavut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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