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생비자와 부모의 동반비자 연장

<이민정보 7> 자녀의 학생비자와 부모의 동반비자 연장

글 제공: 백선자 (Office Manager) sjbaek@success-immigration.ca www.successimmigration.bc.ca

매년 학기가 끝날기 전쯤이면 초.중.고등학생들의 자녀를 두고 동반비자(Visitor Record)로 이곳에 와서 자녀들을 보살피는 어머니들의 전화 문의가 참 많아졌다. 사실 우리 회사에서는 전세계의 수많은 국적을 가진 foreign worker 중심으로 일을 하므로 불과 몇년 전에 유학원에서 이런 서류들을 담당해서 해줄 때에는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올때면 해당 유학원에 알아보라고 돌려보내곤 했는데, 유학원 등에서 이런 비자 문제를 합법적으 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부득이 우리 회사에서 이부분도 담당을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공부하다가 연장신청이 되는 경우, 학생은 학생 비자 연장과 동반해서 온 부모님들은 visitor Record 형식의 동반비자를 받도록 신청을 한다. 이런 경우, 신청서를 같이 보내거나 할 때 모든 서류들이 완전하게 준비되었는지 무척 신경을 쓰고 보내곤 한다. 그런 데 지난 3월 중순 이후 한국인 어머니의 동반비자와 중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아이의 학생비자를 문제없이 그동안 보낸 다른 분들의 서류들과 동일하게 해서 보냈는데 갑자기 거절 레터가 날라왔다. 세상에 나에게도 이런 사항이 벌어지다니… 갑자기 얼굴이 화끈해지고 심장이 멈춰지는 듯한 마음으로 최종 서류 보내기전 스캔해서 보관하고 있는 서류를 살펴보았다.

아이의 학생비자 거절 사유는 17세 미만인데 Custodianship Declaration이 미비되었고, 엄마의 사항으로는 초기입국의 이유와 연장하는 이유가 잘못되었고, 자국내의 Family ties 나 Status들이 문제있고, Financial 서류들의 불충분등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다섯가지 사유를 들어 거절레터를 보내왔는데 서류 작업을 직접 했던 나로서는 황당하기 이를데 없었다. 분명히 학생비자 신청의 체크리스트에는 17세미만의 아이인 경우와 부모 또는 Legal Guardian이 없을때만 Custodianship Declaration Form을 작성하는 것이었고 아이와 함께 지냈던 엄마의 경우에도 모든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해서 보냈었으므로 이 부분은 그냥 수긍할 수가 없었다.

사실 지금까지 각 고객들의 워크퍼밋이나 학생비자나 비지터 비자 등 신청전에 약간의 위험을 감지한 경우, 이렇게 정부의 레터를 받으면 당연히 수긍하는 줄 알았고, 그저 무력하게 고객들에게 ‘죄송합니다. 거절이 되었습니다.’ 하고 통보하곤 했지만 이번 건은 모든 학생비자와 동반비자를 같이 처리 하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으로 어떻게든 관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Immigration Consultant이자 BC 주 Commissioner인 David Coombes에게 간절하게 부탁을 했다.

가능한 한 모든 곳을 다 동원해서 해보기로 하고 우선 신청자의 신.구 거주지 주소의 관할 MP(Member of Parliament우리의 국회의원) 사무실에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가 보낸 신청서류들과 정부에서 보낸 거절레터를 보내주었다. 1주일 동안 아무런 답이 없어, 그 다음부터는 매일 한번씩 빅토리아에서 공헌을 하는 사람들의 입국이 가능하도록 방학을 맞아 가족을 만나러 간 신청자 가족의 상황을 전해주면서 우리가 보낸 신청서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우리가 책임을 지겠다며 간절히 부탁을 하곤 했다.

출근하면 매일 같이 우리 사장을 참 힘들게 한 지 10일이 지나 다운타운의 NDP MP 사무실에서, ‘I just got off the phone with IRCC again. They are asking the Vegreville office to reconsider the files as they have agreed that the custodianship documents should not have been required.’라는 이메일을 보내주었다.

결국, 7월 18일에 고객에게 우선 거절 레터를 통보하고는 반드시 재확인해서 문제없도록 해드리겠다고 약속하고는 7월 27일에 정부의 실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는 8월 8일에 새로운 Study Permit과 엄마의 동반비자가 2년이상의 기간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민 관련해서는 베테랑인 우리 사장도 조금은 멈칫했던 이일을 진행하면서 정말 큰 기적을 만들어 낸 기분이 들었다. 정부의 실수사항을 통보받고는 너무 감격해서 사장과 ‘Very good job!’ 이라고 엄지를 세워주었다.

8월 8일에 받은 Study Permit에도 아이의 국적이 Taiwan인데 Korea로 엄마국적과 같이 나와서 다시 재 요청을 해서 기다리고 있지만, 캐나다 정부에서도 결국 사람이 하는일이라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반복하고, 그동안 전례가 없던 실수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준 것은 그동안 일하면서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모든 서류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각각의 신청 Checklist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조금 더 유리하게 넣어주는 Supporting 자료들도 세심하게 준비해야 겠다는 각오를 가져본다. 또한 이자리를 빌어서 7월 18일부터 8월 8일까지 침착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의 업무처리를 격려하며 기다려준 고객과 Fort St.에 있는 NDP MP인 Murray Rankin Office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캐나다 내에서 이미 학생비자를 가진 자녀의 비자 연장과 엄마 동반비자 준비할 서류를 기재해본다.

• 학생/엄마 여권사본 내역(사진.스탬프찍힌 페이지 모두)
• 현재의 학생비자/엄마의 Visitor Visa 사본
• 학생의 재학증명서(Proof of acceptance or enrolment letter)
• 성적증명서-두학기(Photocopies of transcripts from your last two periods of study)
• 다음학기 학비 영수증 (Tuition payment receipt)
• 은행잔고 증명 -캐나다, 한국 (Proof of funds available or means of support)
• 학생의 주소, 출생지, 전화번호,가장 최근/가장 나중 입국일자와 장소, 학교명, 주소, 언제부터 다녔는지 기록
• 엄마의 출생지, 전화번호,가장 최근/가장 나중 입국일자와 장소, 두사람 지인 이름과 주소, 교육/ Employment History
• Photo (Online 등록시만 필요)- The frame size must be at least 35 mm X 45 mm (1 3/8″ X 1 3/4″).
• 한국의 아빠의 은행잔고 증명과 Supporting Letter(아빠의 Passport 사본과 주소, 전화 번호, 이메일주소, 회사, 월 수입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정보를 넣어 Letter를 만듬)
• Custodianship Declaration-가디언 이름(여권상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아이가 17세 미만이고 부모가 같이 살지 않고 가디언으로 있을 때만 필요.
• 정부비용: 학생-$150/동반비자-$100

학생비자 연장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Paper 신청으로 할 수 있고 각 신청자의 상황에 맞게 신청하면 된다. 소요기간은 Online은 30 일 이상 소요되며 Paper 신청에는 115 일 전후가 소요되고 있다. 현재의 비자 만료전에 신청서를 보내면 새로운 비자를 받을 때까지는 ‘Implied Status-잠정적체류 허가 상태’로 학생신분이든, 비지터 신분이든 유지할 수 있다. 학생과 엄마의 신청서를 동시에 보낼 경우는 온라인 보다는 페이퍼 신청을 하는것을 선호하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정부에 신청 서류를 보낼 때는, 반드시 신청자가 직접 확인을 꼼꼼하게 하길 바라며,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그 일을 위임받은 곳이 나 본인이 직접 하는경우, 신청서를 보내기 전에 모든 자료를 스캔해서 보관한다면 어려울 때 활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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