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살모넬라로 2명 사망…BC주 오이 리콜
미국에서 오이의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2명이 사망하고 감염환자가 늘면서 캐나다에서도 오이 리콜이 확대된다.
지난 7월 이후 9일까지 미국 30개 주에서 341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고 2명이 사망했다. 미 질병통제와 예방센터에 따르면 감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18세 이하로 나타났다.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은 BC주에 본사를 둔 오버웨이티아(Overwaitea) 푸드그룹이 오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BC주와 알버타주의 세이브 온 푸드, 프라이스스마트 푸드, 쿠퍼스 푸드, 오버웨이티아 그리고 프레슨 브라더스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 오이들은 포장되지 않은 채 대용량으로 9월4일 이전에 판매됐다.
한편 세이프웨이도 오이가 포함된 샐러드, 야채 트레이, 샌드위치, 스시 등 자체 생산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음식은 육안이나 냄새로는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 임산부,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치명적인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살모넬라의 증상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72시간 안에 두통, 복통, 설사,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수반된다.
CFIA는 오이와 관련해 캐나다 내에서 발생한 감염 신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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