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포드에 ‘헬스 엔젤스’ 관련 갱단이…

랭포드에 ‘헬스 엔젤스’ 관련 갱단이…

랭포드시 중학교 인근에 최근 데블스 아미(Devil’s Army) 클럽하우스가 문을 열어 주민들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고 CBC 뉴스가 1일 보도했다. 데블스 아미는 악명을 떨치고 있는 갱단 헬스 엔젤스(Hells Angels)와 연관된 갱단으로, 캠블리버에 클럽하우스 본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펜서 미들스쿨 근처에 문을 연 바이커 클럽하우스는 클럽의 심볼인 ’41’이라는 커다란 간판을 달고 있다. 41은 갱단의 이름 ‘Devil’s Army’의 첫 글자인 D와 A의 알파벳 순서를 숫자로 바꾼 이니셜로, 헬스 엔젤스도 같은 방법으로 81을 사용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웨스트쇼어 경찰은 이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나 내부에서 범죄행위가 이루어진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랭포드시는 현재 이 구역은 모터사이클 클럽하우스로 허가받지 못한 지역이기 때문에 구역(zoning) 법을 이용해 클럽하우스를 폐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튜 영 시장은 “학교 근처이기 때문에 시의회가 구역변경 신청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이 범죄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해도 이곳은 갱들에게 적당한 장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클럽하우스를 폐쇄하라는 법원명령을 신청할 것이며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법원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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