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 연료비 리베이트 1% 제공

BC페리, 연료비 리베이트 1% 제공

BC페리가 4월1일부터 1%의 연료비 리베이트(fuel rebate)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밴쿠버아일랜드와 메인랜드 간 실질적인 페리요금 인상률은 3.9%에서 2.9%로 재조정된 셈이다.

지난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은 ‘운전자 1인 + 차량’의 경우 당초 예정된 72.30달러에서 80센트가 낮은 71.50달러가 적용 중이다. 인상 전 요금은 69.50달러였다. 추가승객이나 도보승객 1인 당 요금은 인상 전 16.25달러에서 16.70달러로 45센트 올랐다. 따라서 4월1일 이후 부부가 차를 몰고 밴쿠버를 다녀올 때의 왕복 페리요금은 176.40달러. (12~64세 성인 기준)

마이크 코리건 BC페리 사장은 “연료비 리베이트는 유가하락으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든데다 현재의 시장상황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요금인상으로 인한 승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연료비 리베이트는 올 여름을 지나 어쩌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C페리 요금인상률은 내년부터 4년 동안은 1.9% 이내에서 조정된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