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이메일 받고 500달러 상품권 보냈더니…

상사 이메일 받고 500달러 상품권 보냈더니…

노스 밴쿠버 공무원 ‘CEO 스캠’ 당해

노스 밴쿠버의 한 공무원이 가짜 이메일에 속아 500달러 상품권을 보낸 소위 ‘CEO 스캠’이 발생했다고 9일 CBC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스 밴쿠버 정부기관의 한 사무직 직원이 지난 9월 중순 수퍼바이저로부터 500달러 아이튠 상품권을 구입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자신은 장시간의 회의로 직접 구입할 시간이 없다며 대신 상품권을 구입해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

이 여직원은 이 말을 믿고 상품권을 구입해 보냈으나 또 다시 500 달러 상품권을 급히 보내달라는 이메일을 받고서야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다. 그는 기관의 대표에게 연락을 취한 후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며칠 후 경찰에 신고했다.

RCMP는 이는 수퍼바이저의 이메일을 빼내, 재정을 관리하는 직원을 타겟으로 접근하는 신종 ‘CEO 스캠’ 사기수법이라고 밝혔다. RCMP는 아이튠 상품권과 관련된 수법은 추적이 매우 어렵다며 상품권 뿐 아니라 기업에서 다른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CMP는 이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다음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 컴퓨터 시스템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모든 직원이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여 해커로부터 이메일 계정을 보호한다.

• 발신인의 이메일 주소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진짜 주소와 매우 비슷하나 한 두 개의 글자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 진짜처럼 보이더라도 이메일로 송금 요청을 받으면 상사에게 재확인하라. 받은 이메일로 연락하거나 회신하지 말라.

• 송금 시 다단계의 승인이 요구되는 시스템을 갖출 것.

• 온라인 및 SNS상에서 직원 정보에 대한 양을 제한하라. 사기꾼들이 타겟과 시간을 찾는데 이 정보를 이용할 것이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