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소유비용, 소득의 65%

빅토리아 주택소유비용, 소득의 65%

전국 평균 54%로 28년 사이 최고 수준

캐나다의 주택소유비용이 최근 28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의 주택소유비용이 가계소득의 6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은행(RBC)이 최근 발표한 지난 2분기 기준 전국 평균 주택소유비용은 소득의 53.9%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3년 전의 43%에 비해서도 11%포인트나 높아진 수준이다.

RBC보고서는 “지난 3년 사이 캐나다 주택시장에서는 과열부터 조정까지 모든 일이 발생했다”면서 “주택소유여력 상실은 여전한 상수’라고 전했다. 특히 밴쿠버와 토론토, 빅토리아 등은 그 비용이 소득의 88.4%, 75.9%, 65% 등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면서 1980년대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반면 몬트리올(44.1%), 캘거리(43.9%), 오타와 (38.6%), 에드먼튼(28.4%)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 2015~17년 사이 주택소유비용 악화의 주요인이 집값 상승이었다면 지난 1년 간은 모기지 이자율이 그 중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은행은 작년 7월 이후 네 차례 어 걸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린 바 있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현재의 기준금리 1.50%를 내년 상반기까지 2.25%로 인상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 주택소유비용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택시장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으며, 이같은 고비용이 주택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의 크레익 라이트 선임부행장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캐나다은행의 금리인상 퍼레이드는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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