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캠퍼스 내 대마초 흡연 허용키로

UBC, 캠퍼스 내 대마초 흡연 허용키로

오는 17일부터 대마초 흡연이 합법화됨에 따라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도 캠퍼스 내 대마초 흡연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아직까지 관내 여러 대학에서는 캠퍼스 내 대마초 흡연을 금지하고 있어 UBC의 이 같은 결정이 대마초 흡연에 대한 찬반 여론이 분분한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UBC의 휴버트 라이 상담사는 “대마초 흡연은 지극히 개인 취향의 문제이며 아직 대마초 흡연이 범죄로 이어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는 상태”라며 “대학은 증거에 기초한 의사들의 결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UBC 캠퍼스의 규칙은 병원 및 기타 의료 건물이 밀집된 소위 건강 구역에서는 모든 유형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밴쿠버 캠퍼스와 오카나간 캠퍼스 내 흡연가능 구역에서는 대마초 흡연이 허용된다. 하지만 캠퍼스 내 주거지역에서는 대마초 흡연은 물론 소지도 엄격하게 금지된다.

한편 UBC 측은 이 같은 결정은 정책 초안으로 대마초 합법화와 함께 일단 시행되지만 내년까지 협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어서 변경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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