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자가소유비율 꼴찌에서 두 번째

빅토리아 자가소유비율 꼴찌에서 두 번째

39%로 몬트리올시 다음…사니치 70%, 랭포드는 80%

빅토리아시의 자가소유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빅토리아시의 자가소유비율은 39%를 기록, 몬트리올의 3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밴쿠버시가 4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의 카일 커 회장은 빅토리아시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현실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커 회장은 “빅토리아시는 작은 면적에 비해 많은 인구가 밀집해 살고 있다”며 “자가비율이 낮은 것은 다운타운 지역에 밀집된 콘도와 아파트에 대학생과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이 많이 세 들어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또 다른 이유는 빅토리아시에 타운하우스나 듀플렉스, 트리플렉스 같은 중간형태의 주거지가 적다는 점”이라면서 “근래 단행된 정부의 모기지 정책과 세제 등으로 특히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시장진입이 더욱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커 회장은 “그러나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크게 다르다”며 “인근 사니치시는 자가소유비율이 70%에 이르고 랭포드는 80%로 더 높다. 차이는 이들 지역 땅이 넓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BC주의 자가소유비율은 68%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의 70%에 비해 2%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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