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 무덥고 건조했다”

“올 여름 유난히 무덥고 건조했다”

BC주 환경부 발표…산불 피해면적 사상 최대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건조했다고 BC환경부가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여름 산불로 소실된 BC주 삼림 면적은 사상 최대기록인 1만3,500평방킬로미터로 집계됐다.

또 주 전체적으로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적어 무덥고 건조한 여름이었다. 예를 들어 켈로나의 경우 올 6~8월 사이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에 불과했고, 같은 기간 평균기온은 섭씨 20.3도로 예년의 18.6도보다 1.7도 가량 높았다. BC주 북서부 테러스(Terrace)의 경우 사상 세 번째, 프린스 조지는 사상 네 번째로 건조한 여름이었다.

서부 해안의 경우에도 7월24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기온이 평년보다 5~8도 가량 높았고, 7월 30일에는 일부 지역의 수은주가 섭씨 40도까지 오르면서 11개 지역에서 사상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무더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기오염도와 번개 발생 또한 기록적이었다. BC주에서 마니토바주까지를 포함한 서부 캐나다 전역에 60일 동안 공기오염경보가 발령됐고, 빅토리아를 비롯 펜틱턴, 윌리엄스 레이크, 크랜브룩 등 4개 도시에는 300시간 이상의 스모크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올 4~8월 사이 발생한 번개가 총 25만6,050건에 달해 예년 평균을 훌쩍 넘어섰고, 8월11일 하루에만 총 2만 여건의 번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환경부는 올 가을은 온화한, 평년 수준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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