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검은 돈과의 전쟁 선포

BC주 정부, 검은 돈과의 전쟁 선포

BC주 정부가 돈세탁을 통한 검은 돈(dirty money)이 부동산에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캐롤 제임스 재무장관은 “주택시장을 혼탁하게 만드는 검은 돈을 시장에서 몰아낼 것”이라면서 “주택시장에서 범죄자들과 평범한 가정을 경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금융 서비스와 부동산 거래를 통한 자금세탁을 찾아 내기 위해 재무부와 법무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특별수사팀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발표된 피터 저먼 박사의 ‘Dirty Money’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로 아시아 출신의 조직범죄단체가 지역 카지노를 통해 돈을 세탁한 다음 밴쿠버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에비 법무장관은 “BC주의 부동산, 경마, 고급자동차 시장으로 검은 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후속 조치를 강구하는 중”이라며 “보고서 발표 후 카지노에서 의심스러운 현금 흐름이 100배 정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주 정부는 BC주 부동산의 실제 소유주들을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법을 도입해 부동산에 유입되는 검은 돈을 차단 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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