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 ‘비등록 운전자 보호 요금’ 도입

ICBC ‘비등록 운전자 보호 요금’ 도입

내년 9월부터…연간 50달러 보험료 추가

앞으로 친구나 가족들에 종종 차를 빌려주는 차주들은 기본 자동차보험료에 연간 50달러의 보험료를 추가로 부담하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소위 ‘비등록 운전자 보호(unlisted driver protection)’라 불리는 새로운 보험 플랜이 내년 9월 도입될 전망이다. 이 플랜은 강제성은 없으나 이 플랜에 가입하지 않고 차주가 아닌 타인이 운전 중 사고를 냈을 경우 큰 손해를 보게 된다.

ICBC의 한 관계자는 “차를 타인에게 빌려줬는데 사고가 났을 경우 차주는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비등록 운전자 보호 플랜은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도입되는 제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비등록 운전자보호 플랜’ 도입으로 가입 압박을 느끼거나 혼란을 느끼는 운전자들에게 추가로 보험에 들게 만드는 보험료 꼼수 인상이라고 꼬집었다.

이번 플랜은 1년에 50달러로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연간 12회 미만으로 차를 빌려주는 모든 운전자에게 적용되며, 연 12회 이상 차를 타인에게 빌려주는 차주는 보험증서에 명시하는 한편 보험료도 따로 산정된다.

데이빗 에비 법무장관은 “최근 도입되는 보험료 체계는 난폭한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인상을 하는 동시에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줄 것’이라며 “ICBC 고객 중 39%는 최고 50달러까지, 13%는 50~100달러 사이, 15%는 100달러 이상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ICBC는 내년에는 초보 운전자의 기본 보험료가 거의 200달러까지 오른다며 이는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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