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구렁이 사육 남…동물학대 피소

거북이, 구렁이 사육 남…동물학대 피소

지극히 열악한 환경에서 다수의 애완동물을 사육한 밴쿠버 아일랜드 거주 한 남성이 동물학대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SPCA에 따르면 레이디 스미스 주민 크래머 로우는 자기 집에 고양이와 뱀, 거북이, 도마뱀 등을 길러오다 환경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그가 기르던 애완동물 중 그물비단구렁이는 주정부가 지정한 관리대상 외래종에 속해있을뿐 아니라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도 위협이 되는 종류로 알려져 있다.

SPCA의 티나 히어리 경사에 따르면 그의 집안에서 부패한 동물 사체가 발견되는가 하면 심한 악취가 풍기고 우리에는 음식과 물을 공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애완동물들이 빼곡히 갇혀 있었다는 것.

동물학대와 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은 오는 11월2일 법정출두를 앞두고 있으며, 법정에서 유죄가 입증된 경우 최고 7만5,000달러의 벌금과 2년 징역형, 평생 애완동물 소유 금지 등의 형을 받을 수 있다고 SPCA가 전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