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 25% “배우자보다 스마트폰이 좋아”

BC주민 25% “배우자보다 스마트폰이 좋아”

응답자 절반, 잠에서 깨자마자 스마트폰 확인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가정에서 이런 기기들이 차지하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패턴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BC 하이드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과 같은 소형 전자 기기의 전력 사용이 1990년대 초 7%에서 17%로 1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BC 하이드로가 사용자들의 전자기기 사용 패턴을 이해하고자 BC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4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며, 하루 평균 4.6시간을 사용했고 태블릿을 소유한 가정도 2010년에 비해 두 배나 증가했다.

또 25~54세 주민 4명 중 1명이 하루 동안 배우자를 안 보는 한이 있어도 스마트폰 사용은 포기할 수 없다고 응답했으며, 55~64세 응답자는 3명 중 1명으로 그 비율이 더 높았다.

18-24세의 젊은이들은 겨울철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난방을 포기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65%의 주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시용을 위해 이틀간 모닝 커피를 참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응답자 중 절반이 눈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확인한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18-24세는 그 비율이 80%까지 올라갔다. 또 5명 중 1명은 침대에 스마트폰을 두고 잠들며, 18-24세 응답자의 경우 그 비율이 70%로 껑충 올라간다.

스마트 TV가 등장하며 홈시어터나 셋톱 박스 등 주변기기 사용이 증가했지만, DVD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기기는 최근 몇 년간 23% 감소했다.

BC 하이드로 한 관계자는 “BC 주민 반 이상이 내년에 스마트 홈 장치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응답해 스마트 기기가 차지하는 전기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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