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지방선거 한 달 앞으로

BC주 지방선거 한 달 앞으로

<이미지©Elections BC>

10월20일 시장-시의원-교육위원 선거 실시

오는 10월 20일 실시될 예정인 BC주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14일 마감됐다. 광역빅토리아 지역에서는 총 200여 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들은 역내 13개 시장을 비롯, 시의원, 교육위원 등의 자리를 놓고 앞으로 한 달 동안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빅토리아시를 포함해 사니치와 오크베이, 에스콰이몰트, 랭포드 등 광역빅토리아 주요 지역의 현역 시장들 모두가 재선을 노리고 있어 이들의 수성 여부가 관심거리다.

우선 빅토리아시에서는 무려 아홉 명의 후보들이 리사 헬프스 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8명을 뽑는 시의원에는 6명의 현역 의원을 포함해 29명이 후보등록을 마침으로써 요란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시의 주요 선거 이슈는 주택문제, 바이크 레인, 홈리스, 존 맥도널드 동상 이전 등.

마이클 프린스 UVic교수 등 일부 전문가들은 현역의 이점에다 지역주민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헬프스 시장이 타 후보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리차드 아트웰 시장이 버티고 있는 사니치시에서도 다른 세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4대1의 접전이 예상되고, 8석인 시의원 자리를 놓고는 18명이 경쟁을 벌인다. 아트웰 시장은 도전장을 낸 프레드 헤인스 후보가 자신의 과거 행적을 비난한 선거홍보물을 사전배포 했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함으로써 선거전이 초반부터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오크베이의 닐스 젠슨 시장은 개발 문제를 두고 번번이 대립각을 세워왔던 케빈 머독 시의원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고, 에스콰이몰트의 바브 데자르댕 시장 역시 존 로우 후보라는 강적을 만나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접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지난 세 차례의 선거에서 경쟁자가 없어 무혈입성에 성공했던 랭포드의 스투 영 시장의 경우 이번에는 로버트 프레이저 후보가 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전과는 다른 선거를 치를 수 밖에 없게 됐다.

시드니의 스티브 프라이스 시장은 2014년 시장 직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클리프 맥닐-스미스 후보와 4년 만에 재격돌하게 됐고, 현역 시장이 출마를 포기한 노스 사니치에서는 제프 오어 시의원, 도로시 하트숀 전 시의원, 사업가 스티븐 웰러 등 세 후보가 빈 의자의 주인이 되기 위해 경쟁한다.

이 밖에도 콜우드의 캐롤 해밀턴 시장에게는 롭 마틴 현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고, 수크의 마야 테이트 시장도 다른 두 후보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또 후안드푸카의 마이크 힉스 디렉터는 데니얼 예이쓰 후보와, 서던 걸프 아일랜드의 데이비드 하우 디렉더는 켄 핸콕 후보와,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로빈 윌리업스 교통위 의장은 전 주의원 출신 개리 홀먼 후보와 건곤일척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들과 달리 경쟁후보가 없어 무혈 입성하는 운 좋은 후보들도 여럿 있다. 하일랜드의 경우 켄 윌리엄스 시장 후보, 5명의 현역 시의원을 포함해 새로 등록한 로스 스탠슨 등 6명의 시의원 후보들은 경쟁자가 없어 전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또 뷰로열의 데이비드 스크리치 시장, 센트럴 사니치의 라이언 윈저 시장, 메초슨의 존 랜스 시장도 도전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행운의 후보들이다.

이번 선거의 본격적인 캠페인 기간은 9월22일부터 선거 당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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