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택거래 9개월 연속 감소

빅토리아 주택거래 9개월 연속 감소

VREB “스트레스 테스트-금리인상이 주요 요인

빅토리아의 주택거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빅토리아부동산협회(VREB)가 전했다.

8월 중 광역빅토리아에서 MLS를 통해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594건. 이는 7월의 651건, 작년 8월의 736건에 비해 각 8.8%, 19.3%씩 줄어든 수치다. 카일 커 회장은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는 한산한 편”이라면서 “시장이 장기적인 균형을 향해 이동 중이고, 시장 매물 수도 몇 달째 정체된 상태”라고 현재의 시장상황을 정리했다.

지난달 빅토리아중심지역(빅토리아, 에스콰이몰트, 오크베이, 사니치, 뷰로열 일대)의 단독주택 표준가격(benchmark price)은 $888,300으로 1년 전의 $830,800보다는 6.9% 높았으나 올 7월의 $888,700과는 차이가 없었다.

표준가격이 $503,000을 기록한 콘도 역시 작년 8월의 $453,900보다는 10.8% 높았으나 올 7월의 $507,700보다는 약간 낮았다.

커 회장은 “8월 말 현재 시장 매물은 모두 2,519개”이라면서 “높은 가격대의 단독주택 매물이 많은 대신 75만 달러 이하는 1년 전보다도 적을 정도로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 차원에서 도입된 스트레스 테스트가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의 구매능력에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라핫 이북 밴쿠버아일랜드부동산협회(VIREB) 관할 지역에서 8월 중 거래된 부동산은 모두 4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438건보다는 6.6% 많으나 작년 같은 달의 540건보다는 13% 가량 적은 수치다.

이 지역의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505,800을 기록, 7월의 $510,700 대비 1% 가량 떨어지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돈 맥클린톡 회장은 시장이 보다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멀티플 오퍼도 줄어든 상태라고 현재의 지역 시장상황을 요약했다.

Copyrights ⓒ 빅토리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