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열었더니 ‘꽝’… 밴 아일 남성 중상

소포 열었더니 ‘꽝’… 밴 아일 남성 중상

동생에게 폭발물 보낸 70대 남 체포돼

발신인이 없는 소포를 받고 개봉하던 60대 남성이 소포가 폭발하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 포트 앨리스의 한 주택에서 로저 네퍼 씨가 수상한 소포를 받은 후 개봉하던 중 폭발했다.

네퍼 씨의 아내에 따르면, 남편이 욕실에서 소포를 개봉한 직후 폭발음을 들었으며 119로 전화하는 사이 다시 연기 덩어리가 몰려왔다고 말했다. 네퍼 씨는 손가락 끝이 떨어져 나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 하디 경찰과 폭발 전문가, 캐나다 포스트 등이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조사를 벌였으며 소포를 보낸 범인은 화이트호스에 사는 형으로 밝혀졌다.

화이트호스 경찰은 14일 73세의 형을 화이트호스의 시니어홈에서 체포했다. 그는 상해를 입힐 목적으로 폭발물을 보낸 혐의와 불법으로 폭발장치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동생에게 폭발물을 보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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