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렌트비 4.5%까지 올릴 수 있다”

“내년 렌트비 4.5%까지 올릴 수 있다”

BC주, 14년 만에 렌트비 인상 상한선 최고  

내년 BC주 렌트비 인상 상한선이 4.5%로 높아졌다. 이는 올해 상한선 4%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2004년 4.6%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인상 상한선이다.

BC주 정부는 7일 임대주들의 렌트비 인상율을 규정한 2019 임대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렌트비 인상은 주정부의 임대료 인상방식에 근거한 것으로, 물가상승률에 2%를 더한다.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7월 말 BC주 소비자물가지수의 12개월 평균변동률로 계산한 물가상승률은 2.5%였으며 이에 따라 인상율 상한선은 4.5%”라고 설명했다.

렌탈 사이트 Padmapper에 따르면, 9월 빅토리아 침실 1개 콘도 기준 평균 렌트비는 1,200 달러. 따라서 2019년 렌트비 인상 상한선은 월 54달러 또는 연간 648달러로 예상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대주들은 입주 또는 지난번 렌트비 인상 후 최소한 12개월이 지나야 렌트비를 인상할 수 있으며, 반드시 소정의 렌트비 인상 통보 양식을 이용해 적어도 3개월 전에 세입자들에게 통보해야 인상이 유효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대대적인 (‘significant’) 수리를 했거나 부동산 구입 자금조달로 인한 예기치 못한 금전적인  손실을 입는 등 합당한 이유로 상한선 이상의 렌트비 인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렌트비 인상에 대한 세입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셀리나 로빈슨 BC주 주택부 장관은 NDP 임대주택 특별위에서 정부의 임대료 인상 하용치를 결정하는 공식에 대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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