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빅토리아 인근 3.3도 지진 발생

오늘 새벽 빅토리아 인근 3.3도 지진 발생

<이미지©Earthquakes Canada>

새벽 6시경…빅토리아 주민 다수 진동 감지 

9일 일요일 새벽 빅토리아 남쪽 해상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새벽 5시55분에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빅토리아 남동쪽 30km, 워싱턴주 스큄(Sequim) 북동쪽 20km 지점의 후안데푸카(Juan de Fuca) 해협 23.2km 깊이의 해저라고 미국 지질연구소가 밝혔다.

밴쿠버 아일랜드 남동쪽은 후안데푸카 판과 북미 대륙판이 마찰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광역 빅토리아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다수의 빅토리아 주민들이 SNS와 미디어를 통해 진동을 느끼고 잠이 깼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빅토리아 해안가의 한 주민은 “새벽에 몇 초간 흔들림을 느껴 잠이 깼으며 지진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며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10월18일 전세계에서 지진 대비 훈련 ‘Great Shakeout’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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