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C주 산불 사상 최악 기록

올해 BC주 산불 사상 최악 기록

<사진: BC Wildfire Service>

2,011건 이상 발생, 1만2,985km2 불 타

올해 BC주 산불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면서 작년의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BC주 산불관리국은 9월12일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했으며, 올 들어 2,011건의 화재로 약 12,985평방 킬로 미터가 불타 사라졌다고 공식 집계했다. 이는 사상 최악의 산불을 기록한 작년 기록(1,353건, 12,160평방 킬로미터)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비상 사태를 14일 더 연장 함으로써 공공안전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총 동원 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에 따라 약간의 비가 왔지만 BC주 산불을 진정 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비상 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534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34개 대피령으로 3,200여명이 대피 중이고, 53개 대피 경고가 내려져 약 2만1,800명 주민들이 준비 중에 있다.

작년에도 BC주 산불이 사상 최악의 해로 기록됐었다. BC주 전체로 비상 사태가 4번이나 연장됐으며 7월과 9월 사이 총 10주간 비상사태가 선포 된 바 있다. 작년 이전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2003년이었지만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될 정도로 산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 당국은 올해 발생한 산불 670여 건 중 400건 이상이 사람에 의해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곽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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